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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며,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쉽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빠르게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 초기증상을 어떻게 알아채는지, 놓치지 말아야 할 변화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질 때

     

    유방암 초기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유방 내에 멍울(종괴)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개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으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월경 주기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멍울이라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 1cm 이하의 작고 단단한 멍울
    •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느낌
    • 통증 없이 지속적으로 만져지는 경우

    단순한 유선 증식이나 섬유선종과는 다르게, 암성 멍울은 크기 변화가 빠르고 형태가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자가검진으로 멍울을 발견했다면 유방초음파 및 유방촬영 검사를 통해 정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두 분비물과 혈성 변화

     

    유방암 초기에는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피가 섞이거나 투명하지 않은 액체가 한쪽 유두에서만 나올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유즙 분비가 아닌 경우 유방암 초기신호일 수 있습니다.

    • 혈성 또는 갈색 분비물
    • 한쪽 유두에서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 냄새가 나거나 끈적한 형태

    단순 감염이나 호르몬 이상일 수도 있지만, 40세 이상 여성에서 자주 발생할 경우 반드시 유방촬영술과 세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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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두 함몰과 위치 변화

     

    기존에 돌출되어 있던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위치가 좌우로 틀어지는 등 변화가 생긴다면 유방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함께 함몰되거나 주름이 생긴다면 조직 내 종양이 주변을 침범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유두가 갑자기 안으로 들어감
    • 유두 위치가 이전과 다르게 보임
    • 유두 주변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변함

    이러한 증상은 유방암의 조직 침윤성 진행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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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변화: 오렌지껍질 모양과 염증 반응

     

    유방암 초기에는 피부에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거나 붉게 부어오르는 경우, 드물게는 염증성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피부염으로 오인하여 치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 유방 피부에 잔주름이 많아짐
    • 부종과 발열 없이 붉어짐
    • 가려움이나 따가움 동반

    염증성 유방암은 진단 시점에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피부 변화가 있으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절 변화

     

    유방암은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 림프절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유방에 이상이 없어도, 겨드랑이 멍울이나 통증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겨드랑이에서 단단한 멍울이 만져짐
    • 팔을 움직일 때 이물감이나 통증
    • 한쪽만 붓거나 통증 있는 경우

    자가검진 시 겨드랑이 부분도 함께 만져보며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의심될 경우 유방과 함께 림프절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 크기와 체형의 비대칭

     

    초기 유방암 환자 중 일부는 양쪽 유방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변화하거나, 브래지어 착용 시 유독 한쪽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유방 내 종양이 점차 성장하며 체형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 유방 크기 차이가 갑자기 커짐
    • 한쪽 유방이 단단하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옴
    • 유두 높이와 위치가 좌우 비대칭

    거울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브래지어 라인 맞춤이 달라졌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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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자가검진으로 조기 발견하기

     

    유방암 초기증상을 스스로 감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자가검진입니다. 매월 생리 종료 후 3~5일 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거울 앞에서 양팔을 들고 유방 대칭 확인
    2. 샤워 중 손가락 끝으로 원을 그리며 멍울 탐색
    3.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유방 주변과 겨드랑이까지 체크
    4. 유두를 눌러 분비물 유무 확인

    자가검진은 병원 진료를 대체할 수 없지만, 정기적인 관찰은 미세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유방암 초기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심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특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치료도 간단한 수술이나 호르몬 요법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유방 전문 클리닉 또는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유방촬영술(Mammography)과 유방초음파를 시행받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유방암 초기증상, 지금 확인하세요

     

    작은 멍울 하나, 유두에서 나오는 분비물, 피부의 가려움이나 형태 변화 모두 유방암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통증이 없어 더 쉽게 지나치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오늘부터 자가검진을 실천하고,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여러분의 빠른 행동이 생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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